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2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우리 당이 더불어민주당이나 문재인 정권에 대한 반사이익만으로 지지를 받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회의에서 "지난 3년간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독선, 내로남불, 최근에는 부동산 가격 폭등과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대유행 조짐 등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내려가고 저희 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언론의 영향으로 시·도당의 영향력이 예전보다 약해졌다고 하지만 당의 최전방에서 국민과 접촉하는 자리기 때문에 중요성은 결코 감소하지 않았다"며 "한층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시·도당 위원장 임기가 1년마다 교체되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현안을 꾸준하게 챙기지 못하고 일회적으로 운영하는 등 외연 확장의 문제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건의했다. 좋은 개선책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안에 반대해 이날부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에 들어간 것에 대해 "정부와 보건당국이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을 당사자인 의료계와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해 일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 성공에는 의료인의 헌신이 있었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 하지 말고 의료계와 전문가, 국민의 의견을 잘 들어서 파업이 오래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의료계도 파업할 정도로 불만이 있겠지만, 의료계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 건강을 최종적으로 지켜주는 것"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2차 유행 시점에서 국민 불안과 우려를 생각해서 파업을 자제하고 복귀할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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