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이재명표 기본주택, 문대통령 '평생주택'과도 비슷"
이원욱 "공공임대주택 관련, 민간 비율 줄이고 공공 비율 늘려야"
"LH, 나쁜 사람들" 작심 비판…공공임대주택 질과 이미지 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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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원욱 의원이 2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주택' 정책에 공감하며 "(기본주택은) 대통령이 말씀하신 '평생주택'과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지사의 '기본주택'과 자신이 강조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이 같은 개념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이 지사가 자신의 역점 정책인 '기본주택'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는 이 의원에게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한 화답 차원으로 풀이된다.
경기도는 3기 신도시 역세권에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입주해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개념의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내용의 '기본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원욱 후보님이 최고위원이 되면 당론으로 기본주택을 추진하고, 아울러 경기도 출신이니 경기도정에도 큰 도움 주실 것 같다"며 "이 후보님, 응원합니다"라고 공개 지지를 보냈다.
이 의원 역시 지난 21일 이 지사와 회동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임대주택을 '중산층까지 포함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질 좋은 평생주택'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며 "이 지사가 추진하는 기본주택 역시 소득에 상관없이 주거할 수 있는 개념으로, 주거 정의의 개념을 중산층까지 확대한 것"이라고 기본주택 정책에 대한 지지를 보냈다.
정세균계 핵심 의원으로 꼽히는 이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 수위 높은 강경 발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도 임대주택과 관련해 공공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택지를 개발하며 30% 정도만 공공이고 나머지는 민간이 한다"면서 "이는 민간에 대한 과도한 특혜로 보이며, 이제 공공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공임대주택의 질과 이미지를 모두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이 의원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대해서도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며 "임대아파트를 보면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많이 사는데도 지하까지 엘리베이터를 안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왜 임대아파트는 '삼성 래미안' 등이 시공을 하고, LH는 시행사만 하면 안되는 것이냐"며 "좋은 브랜드들이 시공을 해서 서민들에게도 찌질한 집에서 사는 게 아니라 최고의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을 주면, 서민들 가슴이 따스해지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이 의원은 개인의 행복추구권을 보장하는 헌법 10조 정신의 제도화를 위해 국회에 '헌법10조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께서 광복절, 헌법 10조 시대를 열 것을 천명했다"며 "헌법 10조의 정신을 국회가 나서 제도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최고위원이 돼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국민들이 존중받고 행복할 수 있는 제도를 집중적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헌법10조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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