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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투수 김광현과 류현진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동시에 날아올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은 23일 나란히 선발 등판, 호투를 펼쳐 이날을 ‘코리안데이’로 만들었다.
김광현은 무실점 완벽투로 메이저리그 첫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류현진은 아쉽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1실점 호투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한국시각으로 23일 동시에 출격한 김광현과 류현진은 각각 6이닝 무실점 무볼넷, 5이닝 1실점 무볼넷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6회까지 83개의 공을 던지며 완벽하게 상대 타선을 막았다. 이후 7회 불펜 투수에게 공을 넘겼고 팀은 3대 0 스코어를 그대로 지키며 승리했다.
김광현은 경기 뒤 현지 언론에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마운드에 올라가서 이기기까지 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의 다음 선발 경기는 2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더블헤더 중 첫 경기다.
이날 5회까지 투구수 94개를 던진 류현진은 1대 1로 맞선 6회초 윌머 폰트에게 배턴을 넘겨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팀 또한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며 연장 10회말 역전 당하며 패배했다. 류현진은 승패는 챙기지 못했지만, 방어율은 3.46에서 3.19로 좋아졌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과 류현진의 투타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지만은 이날 아쉽게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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