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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덩달아 급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23일 0시 기준으로 위중증환자는 총 30명으로, 연령별로는 60대가 15명, 70대가 7명, 80대가 3명이며, 50대 3명, 40대와 30대도 각 1명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일별 위중증환자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2일 15명으로 이후 18일 9명으로 감소 추세였지만, 사랑제일교회·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들이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는 20일 12명→21일 18명→22일 25명→23일 30명으로 연일 급증세다.
또한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의 감염경로 역시 사랑제일교회 관련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중은 지난 12일 13%에서 18일 37%까지 상승했고 23일 0시 현재 32%를 나타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확진자들의 노출시간과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다양한 교회활동으로 상당기간 반복적인 노출과 전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본부장은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어르신들께서는 조기검사를 통한 치료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의 증상이 있으면 외출하지 마시고 선별진료소의 방문진료를 통해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최근 국내 코로나19 유행의 바이러스 유형이 전염성은 더 높지만 위중증도나 치명률은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발생했던 바이러스 유형은 크게 중국 우한에서 유행했던 S그룹과 대구·경북에서 유행했던 V그룹, 이태원 클럽 발 확산이 발생했던 GH그룹 등이다. 최근 확산 바이러스 역시 GH그룹이 바이러스다.
정 본부장은 "GH그룹이 치명률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고 있다"며 "전파 속도나 감염력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위중도나 입원기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방역당국은 지난 6월25일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을 변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7월 이후 확진자들의 평균 입원일은 15일 수준으로 변경 전 격리기간이 30일 수준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평균 격리치료기간은 15일로 확인되고 있다"며 "격리 해제기준을 변경한 이후 격리치료기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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