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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주말 극장 관객수가 지난주 대비 1/3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탓으로 풀이된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이 시작된 지난 21일 금요일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는 10만6512명에 불과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인 지난 22일, 23일도 각각 19만5214명, 17만4327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주말이었던 14일 금요일, 15일 토요일, 16일 일요일 각각 42만1273명, 65만 7829명, 59만5562명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할 때 약1/3 수준 이상 하락한 수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직전 시점인 18일을 기점으로 극장의 총관객수는 눈에 띄게 하락한 상황이다. 1만명대까지 떨어졌던 4월, 5월 수준보다는 낫지만, 코로나19 재확산의 심각성이 심화될 경우 다시 '관객 기근'의 악몽이 시작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다행인 것은 성수기 빅3 영화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좋은 반응 속에 흥행하고 있고, '테넷' '뮬란' 등 블록버스터 할리우드 영화들이 각각 26일과 9월10일 개봉을 고수하고 있는 점이다.
특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은 개봉 전 유료시사회를 진행한 이틀간 무려 8만 460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개봉을 이틀 앞둔 이 영화가 불안한 극장에 안정감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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