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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취객들의 노상 무단방뇨는 어느 도시마다 안고 있는 오래된 골칫거리이다. 계도에 한계가 있고 그들의 생리현상에 마냥 단속만이 능사도 아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이에 하나의 해법을 내놓았다. 그들의 권리를 인정하되 행위를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해결해 일어날 수 있는 민원을 최소화하자는 방안이다.
CNN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의 '그린 피(Pee)' 설치가 탁월한 효과를 내고 있다. '피'는 오줌을 누다는 뜻이다.
그린 피는 예쁜 화분대 모양이다. 실제 위에는 화초들이 자란다. 다만 옆에 U자형 녹색 돌출부가 달려있어 오줌을 눌 수 있는 변기임을 알 수 있다.
암스테르담은 2년전 무단방뇨 다발지역에 그린 피 4개를 시험 설치했다. 효과는 놀라웠다. 그린 피 공급업체인 어반센스는 "무단방뇨의 50%가 감소하는 큰 성공을 거뒀다"고 CNN에 밝혔다.
이에 고무된 암스테르담시는 8개를 더 늘려 노상 무단방뇨 '명당' 12곳에 그린 피를 설치할 계획이다.
어반센스는 모아진 오줌도 허투루 버리지 않을 예정이다. 오줌으로 비료와 물을 재생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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