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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전날) 0시 기준 국내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58명으로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주말의 검사량 등을 고려하면 추세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광화문 도심 집회, 직장, 유흥시설,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빠르게 퍼져나가자 우려가 크다.
앞서 방역당국은 6월28일 2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100명 미만일 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00명 이상이거나 2배로 증가하는 일이 일주일 2회 이상 발생했을 땐 3단계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단계마다 정부의 제재 범위와 강도가 달라져 일상생활의 변화가 불가피한 터.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가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장례식은 가족만 참여… 음식점 9시 이후 운영 못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의 3단계는 급격한 유행 확산을 필사적으로 막는 데 집중돼 있다. 방역망의 통제력을 다시 회복하는 게 목표다. 필수적인 사회·경제활동 이외의 모든 외출·모임, 다중이용시설 운영 등 활동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장례식은 가족만 한해서만 참석 가능하다.
1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행사는 중단된다. 모든 스포츠 행사도 마찬가지다.
지하에 있어 환기가 어렵거나 필수 시설이 아닌 모든 다중이용시설 등은 운영이 제한된다. 음식점, 이·미용실, 쇼핑몰, 소매점(옷가게 등), 안마원 등도 2단계 수칙과 함께 오후 9시 이후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단, 병·의원, 약국, 생필품 구매처, 주유소, 장례식장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은 정상 운영된다.
교육시설은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상황이 여의치 않을 시에는 휴교·휴원한다.
공공기관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원에게 재택근무를 실시하도록 하고 민간기업에도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최대한 재택근무를 할 것을 권고한다. 현장 업무에 필수적인 인원을 남기면서 정부가 권고하는 규칙을 준수하기 하기 위해서 대기업은 기존 출근 인원의 최대 70%가 재택근무하는 체제를 고려하고 있다.
의료계 "당장 격상 안하면 효과 없다"
이와 관련, 의료계는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대한감염학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를 기준으로 전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됐지만, 현재 유행 상황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대한감염학회는 "이번 유행은 우리가 경험해 온 것과는 다른 규모의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며 "방역병상이 급속도로 포화하는 등 의료체계도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에 이르렀다. 방역 조치는 조기에 적용돼야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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