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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정연주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신경전을 벌였다. 추 장관과 조 의원 모두 격앙된 목소리로 서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중 휴가 의혹에 대한 질의를 이어갔다. 조 의원은 추가 질의에서 추 장관 아들 고소 건에 대해 "검찰은 고소·고발 건을 3개월 이내에 처리해야 하고, 3개월 넘길 수밖에 없으면 고발인과 고소인에게 이유를 설명하게 돼 있지만 추 장관 아들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다"고 물었다.
추 장관은 "제가 사건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아 모른다"며 "궁금하다면 (동부지검을) 방문해서 촉구도 하고 물어보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이 사안을 수사하고 있던 동부지검 차장 검사가 사표를 제출했다. 수사 미진이 이유냐"며 "한 분은 고검장으로 승진하고 한 분은 사표를 냈다"고 했다. 추 장관은 "그렇게 억측하면 안된다"며 "그런 인과관계가 설정되면 방향이 일치해야 하지만 왜 방향이 다른지 저도 궁금하다"고 맞받아쳤다.
조 의원은 "이런 차원에서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추 장관은 "조 의원이 그렇게 당당한 목소리로 검사를 혼낸다면 금방 수사할 것 같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소설 쓰는 느낌' 발언에 대해서는 "그렇게 말한게 사실인데 왜 정정을 하느냐, 틀린게 없다"고 했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조 의원과 질의 과정에서 '소설 쓰시네' 발언에 대해 질의 자체를 인신공격적으로 한다. 너무 지나치게 (공격)하는 것에 대해 소설을 쓰는 정도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오늘 질의응답을 보면서 야릇한 착각이 든다. 조 의원은 아직도 기자로 질문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조 의원의 "왜 싸잡이 비판하냐"고 하자 윤 위원장은 "조 의원이 잘못했다는 게 아니다. 질문을 진중하게 해주시고, 장관도 답변을 질문을 다 듣고 장관으로서 할 말씀만 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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