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그리스 법원은 이날 매과이어에게 적용된 혐의 중 일부를 인정해 그에게 징역 21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매과이어는 시즌이 끝난 뒤 휴가차 찾은 그리스 미코노스섬에서 지난주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매과이어는 미코노스의 한 술집에서 영국인 관광객 무리와 시비가 붙었다. 매과이어와 그의 일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도 고성을 지르고 모욕적인 말을 하며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체포된 매과이어는 경찰서에 구금됐다가 이튿날 풀려났다. 이 과정에서 매과이어는 경찰들에게 뇌물을 제공하려고 한 혐의까지 추가됐다. 그리스 경찰 당국은 "3명의 외국인이 경찰관 3명에게 폭행을 가하면서 저항했다. 구금된 1명은 경찰에게 사건 무마를 위해 금품을 제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BBC에 따르면 매과이어는 구금됐을 당시 경찰서에서 "내가 누군지 아느냐, 난 맨유의 주장이고 매우 부자다"라며 경찰관에게 "당신에게 돈을 줄 수 있다. 지불할 능력이 된다. 날 내보내달라"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맨유 구단은 판결 이후 성명을 통해 "매과이어는 자신에 대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라며 "그의 개인 법무팀은 판결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 법원 판결 후 잉글랜드축구협회는 매과이어를 국가대표팀에서 제외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매과이어를 아이슬란드-덴마크와의 경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매과이어와 대화를 나눴고, 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와 같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