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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김유승 기자 =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서울 곳곳에서도 태풍 관련 피해가 발생했다.
27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밤 서울에는 태풍 관련 피해가 약 40건 신고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전날 밤 11시쯤 관악구 본천동에서는 '유리창이 깨질 것 같으니 안전조치를 해달라'는 신고가 제출됐다.
27일 오전 2시15분쯤 강북구 미아사거리 인근에서 건물의 간판이 강풍에 의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3시쯤에는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나무의 큰 가지들이 땅 위에 많이 떨어져 있어 조치를 해달라는 신고가 있었다.
오전 4시7분에는 관악구 신림사거리의 한 건물 옥상 패널이 넘어가려 한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들어왔다.
오전 4시16분쯤 구로구 구로동의 한 도로변에서 나무가 강풍 때문에 쓰러지는 피해도 있었다.
이 밖에도 유리창이 깨지거나 간판이 넘어가는 강풍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소방 관계자는 "(태풍 '바비'로 인한) 피해 접수는 적은 편"이라며 "평상시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 때 수준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날인 26일 밤 10시를 기해 제8호 태풍 '바비'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공공시설 60개와 사유시설 41개 등 101건의 파손 사례가 발생했다.
가로수, 가로등·전신주, 중앙분리대 등이 파손됐다. 또 넙치를 키우던 양식장과 건물 외벽, 간판도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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