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대상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전문 교육기업인 키즈스피치 마루지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19 이후 커뮤니케이션 행태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키즈스피치 마루지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85%(429명)가 코로나 전염 확산 이후 자녀들의 소통능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듣기와 말하기' 모두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이 44%(222명)로 가장 높았으며, '듣기'와 '말하기' 두 능력 중에는 '듣기'(5%, 25명)보다 '말하기'(37%, 186명) 능력 발달 저해를 걱정하는 학부모가 더 많았다.


또한 응답 학부형의 70%(353명)는 '코로나 감염 확산 이후 우리 아이는 타인과 대화가 줄었다'고 답해 코로나 이후 자녀들의 대화 절대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과 비슷하다'고 답한 학부모는 25%(126명)였다.

코로나 감염 확산 이후 일상화된 마스크 착용이 아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걸림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90%(495명)의 학부모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아이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그 중 43%(212명)은 '아이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는 이유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다.


이외에도 '입 모양이 보이지 않아 정확히 알아듣기 힘들다'가 30%(149명), '표정이 보이지 않아 목소리만으로 아이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24%(119명)으로, 학부모들이 목소리 외 표정과 제스처 등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도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키즈스피치 마루지 이지은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초래된 변화가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학부모들이 제일 먼저 체감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온라인 수업과 마스크 착용 중 말하기는 우리 아이들의 일상이 되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스피치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키즈스피치 마루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의사소통 환경과 행동의 변화를 파악해 더 유용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전국 30여개 마루지 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505명의 학부모들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