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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텍사스 등 미국 내 몇몇 주(州)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됐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 변경에 반기를 들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플로리다, 일리노이, 텍사스, 뉴저지 그리고 뉴욕 보건당국은 코로나19에 노출된 무증상 사람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보건당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텍사스의 현 지침은 확진자의 밀접 접촉한 모든 사람들을 검사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감염 우려가 높은 사람들한테서 조기에 확진자를 확인할 수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지침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도 유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플로리다 보건당국은 CDC가 변경한 지침을 평가하는 동안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CDC는 26일 코로나19 확진자들의 밀접 접촉자는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한 지난 지침을 변경하며 검사 권고 대상자를 대폭 축소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야권과 보건 관계자들은 CDC가 정치적 목적으로 움직였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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