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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인도에서 하루 동안 새로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건수가 최고기록을 또 경신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전날 24시간 동안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6일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28만7686명)의 30%에 해당한다.
25일 신규 확진자 수 5만8000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에 2만8000명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기관마다 통계가 조금씩 다르지만, 세계적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도 26일(7만5995명) 27일(7만682명)로 집계해 일일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331만234명으로 늘었다. 미국(586만3363명), 브라질(376만1391명)에 이어 세계 3위다. 이 세 국가가 전 세계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최근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가 뭄바이 등 대도시권을 넘어 의료시설이 미비한 시골로 급속히 번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마하슈트라주의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또 이전에는 주·도시 간 이동하려면 건강진단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했는데, 이 조치가 해제돼 이동이 쉬워져 감염이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힌두교 축제 '가네샤 축제'로 친척 간 왕래가 증가해 감염 확대를 불렀다는 견해도 있다.
인도 정부가 검사 능력을 높이는 것도 확진자 수 증가의 한 요인이다. 인도 정부에 따르면 최근 검사기관의 증설로 26일 일간 검사 수는 약 92만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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