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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처구니 없는 사진 한 장 올림"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불법 주차 차량 타셍 어린이들이 비좁은 틈을 타고 도로 중간에서 위태롭게 '노란 버스'에 오르는 장면이 담겼다.
A씨는 "하원 차량 운행하려고 나오니 승용차 두 대가 어린이집 출입문 앞과 주차금지 구역에 버젓이 주차돼있다"며 "총무 선생님이 전화를 해보니 목포시의회 의원들의 차량인데 근처 식당에 밥 먹으러 왔으니 밥 다 먹고 빼 준다고 했단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다시 전화를 걸어 사정 얘기를 했음에도 요지부동"이라며 "결국 사진과 같이 길 중간에서 아이들이 차를 타고 집에 갔다"고 덧붙였다.
A씨는 "더 화가 나는 건 아이들 내려주고 다시 돌아왔더니 저 두 대가 그대로 서 있다"며 "기초의원 벼슬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나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A씨는 28일 또 다른 글을 작성했다.
그는 "당사자인 두 분 의원들은 아직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그런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지는 몰라도 벌써 반격의 조짐이 감지된다"고 전했다.
이어 "좀 더 확실한 증거는 이후 확보하겠지만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어린이집) 터전을 겁박하거나 힘들게 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누가 봐도 자신들의 잘못된 주차로 인해 유아들이 불편을 겪었다면 응당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자신들을 뽑아준 지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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