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삼성 제트와 청정스테이션 / 사진=삼성전자
국내 무선청소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G전자가 과반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다이슨과 삼성전자의 맹추격이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주요 제조사들도 신제품을 선보이거나 새롭게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대열에 합류,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는 최근 ‘인스퓨어 파워클론(모델명: CVC-A1410UG/CVC-A1420UG)’을 출시하며 무선청소기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최대 140에어와트(A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인스퓨어 파워클론’은 BLDC 모터와 헤드의 독립 모터가 추가로 탑재된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제품 내부에 초고속 사이클론을 형성한다.

‘5중 안심 필터링 시스템’, ‘스마트 먼지 감지 센서’, ‘이지 플렉서블 앤 듀얼 휠’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탑재했다.


프리미엄 무선청소기를 표방했지만 가격은 49만9000원에 불과하다. 주요 제조사의 프리미엄 제품이 100만원을 넘어서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도 안되는 ‘착한 가격’인 셈이다.

테팔도 최근 강력한 흡입력과 긴 사용시간을 자랑하는 ‘테팔 무선청소기 에어포스 360 라이트 논스톱(모델명:TY5516KA)’을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이 제품은 6만8000rpm으로 초고속 회전하는 디지털 브러시리스 모터가 본체에 장착돼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1.4kg의 초경량 무게로 누구나 손목 무리 없이 손쉬운 청소가 가능하다.

한때 국내시장을 독점했다가 LG전자에 1위 자리를 내준 다이슨도 왕좌 탈환을 시도하고 나섰다.


최근 다이슨이 국내에 출시한 ‘다이슨 디지털 슬림’은 1.9kg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리서치를 거쳐 한국인의 청소패턴과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한국 소비자 60% 이상이 하루에 한번씩은 청소를 하는 점을 고려해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 무게가 줄었지만 성능은 줄지 않았다.

제품에 탑재된 다이슨 하이퍼디미엄 모터가 최대 12만rpm으로 회전하고 전체 기기 필터 시스템을 통해 0.3 마이크론 크기의 최소 입자 99.97%를 제거한다는 설명이다. 가격 또한 모델별로 79만9000원~89만9000원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트’를 앞세워 LG전자를 맹추격 중이다. 특히 청소기뿐만 아니라 올 3월 론칭한 제트 전용 먼지 배출 시스템 ‘청정스테이션’과 함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청정스테이션 인기에 힘입어 론칭 시점인 3월부터 5개월간 삼성 제트 판매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배 성장, 전작 대비 약 5배의 성장을 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유선보다는 무선을 더 선호하면서 각 제조사들이 무선 라인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라며 “앞으로 다른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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