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0 여자 커뮤니티실드에서 2-0 승리 후 우승을 차지,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소연이 결승골을 돕고, 상대팀 수비수 1명을 퇴장시키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첼시 레이디스에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안겼다.

첼시는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2020 여자 커뮤니티실드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커뮤니티 실드는 지난 2000년 시작했지만 2008년 이후 12년 동안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됐다.

전 시즌 리그 챔피언과 FA컵 우승팀끼리 격돌하는 커뮤니티실드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다.


첼시는 지난 시즌 우먼슈퍼리그(WSL)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FA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돼 2018-19시즌 우승팀인 맨시티가 대회에 출전했다.

지소연은 이날 결승골을 돕는 등 첼시의 승리를 이끌면서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지소연은 팀의 밸런스를 잡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지소연의 활약을 막기 위해 맨시티의 미드필더 질 스콧이 무리한 수비를 펼쳤고 후반 17분 거친 태클로 인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1명이 많아진 첼시는 공세를 높였고 후반 21분 선제골을 뽑았다. 지소연이 상대 진영에서 밀리 브라이트에게 패스했고, 브라이트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1골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첼시는 후반 46분 에린 커스버트의 추가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오는 9월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WSL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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