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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돌아온 '여제' 김연경(32)의 합류를 누구보다 반겼다. 팀 분위기를 이끄는 리더로서 김연경의 존재감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흥국생명은 3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A조 1차전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5 25-13 25-22)으로 가볍게 눌렀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복귀전에서 7득점, 공격성공률 41.67%를 기록했다.
이날 공격점유율은 13.64%로 이재영(점유율 44.32%)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공격보다는 후위에서 수비 등에 집중했고, 전위에 있을 때는 김세영, 루시아와 함께 엄청난 높이를 자랑했다.
김연경은 11개의 리시브 중 6개를 정확하게 세터에게 전달하며 리시브 성공률 54.5%를 기록했다. 김연경 대신 이재영(19점), 루시아(9점), 김세영(7점), 이주아(7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박 감독은 경기 후 "시즌 대비는 지금부터 진짜 시작"이라면서 "김연경이 더 공격을 할 수 있었지만 다른 선수들에게 득점 기회를 주려고 하는 모습이었다. 아직 100% 힘 쓸 때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차근차근 적응시키고 있다, 몇 득점을 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김연경 덕분에 (리베로)도수빈, 루시아 등 동료들에게 안정감을 준다"고 덧붙였다.
일방적인 경기 끝에 거둔 승리에도 박 감독은 환하게 웃지 않았다.
그는 "부족한 것은 더 보충하고, 좋은 것은 더 정확하게 해야 한다"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더 집중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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