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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한별(24·골프존)이 '데뷔 2년 차 동기' 이재경(21)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한별은 30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7209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헤지스골프 KPGA 오픈(총상금 5억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김한별은 이날 7타를 줄인 이재경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에 돌입했다.
18번홀(파5)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이재경의 버디 퍼트는 빗나갔지만, 김한별은 침착하게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한별의 KPGA 투어 첫 승. 지난해 KPGA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공동 11위, 올해는 지난달 열린 KPGA 오픈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이날 경기는 마치 김한별과 이재경의 매치플레이처럼 펼쳐졌다.
3라운드까지 이재경이 한 타 앞선 공동 선두였는데, 이날 김한별이 전반 9개홀에서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버디 4개를 기록한 이재경을 앞섰다.
하지만 후반 들어 흐름이 바뀌었다. 김한별이 13번홀에서만 버디를 기록한 반면, 이재경은 11,15,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한별의 세컨샷이 홀 근처에 붙었고, 이재경의 샷은 홀과 다소 거리가 있었다.
이어 이재경의 과감한 버디 퍼트가 벗어났고, 김한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한별, 이재경을 이어 유송규(24)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GS칼텍스 매경오픈 2연패에 성공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이태희(36·OK저축은행)는 이원준(호주)과 함께 공동 4위(16언더파 272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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