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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남 일선 시·군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추세에 따라 시민안전을 고려, 2020 목포항구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목포시는 축제를 통해 낭만항구 목포의 조선, 근대, 현대의 역사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게릴라성 이벤트 행사, 특산품 판매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었다.
'2020년 여수 밤바다 불꽃 축제 추진위원회'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축제를 취소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여수시의 대표 축제로 주제로 이순신 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에서 개최해 13만7000여명의 관람객을 불러들였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한 장성군 황룡강 노란꽃잔치 또한 코로나19 여파를 넘지 못했다.
황룡강 노란꽃잔치는 전남을 대표하는 가을 꽃축제로 황룡강 일원을 수놓은 10억송이 가을꽃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대유행 조짐을 보이자, 장성군은 일찌감치 축제 취소를 결정하고 감염병 대응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장성군은 축령산 편백산소축제(10월)와 백양산단풍축제(11월)도 취소를 결정했었다.
지난해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축제 당시 각종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한 화순 국화축제도 올해는 문을 닫았고, 10월 개최 예정이던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도 내년 축제를 기약하게 됐다.
이밖에 영암 2020 마한축제, 무안군 YD 페스티벌, 진도문화예술제와 진도아리랑축제 등도 취소를 결정했다.
함평군은 국향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와 2단계 상황에 맞는 축제 방안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인 위기 상황으로 군민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최대한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내년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더욱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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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