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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대박을 쳤다. 8월26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479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도 이틀 동안 증거금 50조원을 넘기며 역대급 흥행 실적을 거뒀다.
회사 지분 241만2500주(4.22%)를 보유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도 세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 됐다. 남궁 대표가 보유한 주식은 공모가 2만4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579억원 상당의 가치를 지닌다. 오는 10일로 예정된 상장일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에 도달하는 것을 뜻하는 은어)을 기록할 경우 남궁 대표의 주식 가치는 1505억4000만원이 되며 1000억원 가까운 추가 차익이 발생한다.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개발 역량 부족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남궁 대표는 일상의 게임화라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외치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자체 개발해 흥행까지 이어진 게임은 아직 없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오브엑자일 ▲가디언 테일즈 등은 모두 자체 개발한 게임이 아니다.
남궁 대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게임개발사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IPO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M&A를 적극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게임 개발력과 신규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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