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케네디 3세가 1일(현지시각) 메사추세츠주 워터타운에서 열린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케네디 가문의 유망주가 미국 연방의회 상원의원 민주당 경선(프라이머리)에서 패배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현역 에드 마키 상원의원(74)이 조 케네디 3세(40)에게 승리했다.

마키 상원의원은 이날 승리로 세 번째 6년 임기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메사추세츠는 2004년 부시 당시 대통령에 석패한 케리 전 상원의원의 출신지인 점이 보여주듯 전통적인 민주당 우세 지역이다. 오는 11월 치러질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 당선이 확실시된다.

에드 마키 상원의원(오른쪽)이 1일(현지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메이든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 승리한 뒤 아내 수전블루먼탈의 손을 잡고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번 프라이머리로 조 케네디 3세는 미국의 정치 명문 케네디가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조 케네디 3세는 1968년 피살당한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형)의 손자다. 부친인 조 케네디 2세도 하원의원을 지냈다.

조 케네디 3세는 4선 하원의원 경력에 젊은 후보로 노쇠한 마키 현 의원을 수비게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고, 여론조사에서도 우세를 점해왔으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로이터는 “마키 상원의원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하원의원(뉴욕14선거구) 등의 지지를 받으며 공격적인 진보 캠페인을 펼쳤고, 젊은 유권자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