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인도 전 총리가 중국 샤먼의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인도가 지난 7월과 8월 틱톡·위챗·바이두 등 중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금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포함한 중국 앱 118개를 추가 금지했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알리페이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 명함 스캐너 캠카드 등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용 금지된 앱 중에는 배틀그라운드 등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도 대거 포함됐다.


인도 정보기술(IT)부는 "중국산 앱이 사용자 데이터를 무단 전송한다는 불만이 다양한 경로로 접수됐다"며 "우리는 이들이 사용자 정보를 빼돌린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중국산 앱 118개를 이용 금지 조치했다.

인도 정부의 중국산 앱 금지 조치는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인도는 지난 7월 수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과 위챗 등 59개의 중국 앱에 대해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인도 내 틱톡 사용자는 1억2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후 8월에도 중국 최대 검색엔진 앱인 바이두를 포함한 중국 앱 47개를 추가 금지했다.

인도 정부의 잇단 중국 앱 금지 조치는 중인 국경 분쟁지인 라다크 갈완계곡 지역에서 인도군과 중국군이 '집단 난투극'을 벌여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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