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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학협회저널은 코로나19환자 1700여명을 대상으로 7차례 실시한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제 복용 환자들의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었다고 2일(현지시각)발표했다. 미 뉴욕타임스와 영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중증 환자 678명의 사망률은 32.7%, 위약 투여 환자들의 사망률은 41.5%로 양 집단 간 뚜렷한 수치 차이를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값싸고 널리 이용되는 스테로이드가 중증 코로나19 표준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공동 연구를 수행한 데릭 앵거스 피츠버그대학 교수는 "코로나19 퇴치 시도에서 가져온 최초의 분명한 승리"라고 말했다. 다만 앵거스 교수는 “스테로이드가 중증 환자에게만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초기 단계에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 물질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WHO는 이날 인공호흡기 등을 써야 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치료를 권고하는 최신 지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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