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유니레버 본사. /사진=로이터
세계적인 생활용품 업체인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가 “2030년까지 일부 제품군에서석유화학물질을 퇴출하겠다”고 3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유니레버가 이를 위해 식물과 같은 생물 자원이나 재활용 물질 등을 제품 원료로 대신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생명공학 회사와 협력해 환경친화적인 제품 제조 기술을 확립하고, 생분해 제품 등 친환경 제품 생산도 늘려갈 계획이다.

유니레버의 이번 조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세탁이나 청소용 세제 원료가 대상이다. 유니레버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0억유로(약 1조4000억원)을 투자한다.


세탁·청소 세제에 투입되는 화학약품은 유니레버 가정용품 사업 부문의 탄소 배출량 중 약 40%를 차지한다.

유니레버는 “현재 회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1억톤 수준이나,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또 파리기후협약이 제시한 계획보다 11년 앞선 2039년까지 온실가스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