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정책위의장실 행정비서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운데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일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뉴시스'를 통해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보좌진 모두 코로나19 음성"이라며 "한시름 놓았다"고 전했다.

국회본관 2층 당 정책위의장실 당직자 A씨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출근하지 않았지만 지난 2일까지 국회 본관에 정상 출근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코로나 종합상황실 측이 공개한 A씨의 초기 이동 경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국회 외곽을 산책하고 소통관 내 하나로마트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확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해당 당직자와 함께 근무했던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보좌진 등도 같은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국회는 시설 일부 폐쇄로 인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소위원회 등 의사 일정을 취소했다. 여야 정당들도 재택근무·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 체제로 돌입했다.

특히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후 2시 일정을 취소하고 재택근무를 위해 귀가했다. 지난 1일 이 정책위의장과 접촉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오후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자택으로 귀가했다.


국회 코로나19재난대책본부(대책본부)는 확진자가 나온 뒤 국회 본관 1층, 2층 및 소통관 1층, 본관 3등 등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도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접촉자 분류를 마무리했다. 확진자의 1차 접촉자로 자체 파악된 33명(기존 31명에서 2명 추가)의 인원은 선별검사를 완료했고 검사 결과는 이날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