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주장 버질 판 다이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현존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빠진 폴란드가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이끄는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주포'가 빠진 폴란드가 네덜란드 수비를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네덜란드와 폴란드는 5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1라운드를 펼친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팀 네덜란드의 우세가 점쳐진다. 우선 네덜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로 19위 폴란드에 조금 앞서 있다.

여기에 이번에 소집된 두 팀의 선수단을 비교해도 네덜란드가 앞서 보인다. 네덜란드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유벤투스)가 어깨 수술로 이번에 소집되지 않았지만 주전 수비수이자 주장인 판 다이크를 비롯해 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 도니 판 더 비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르지뉴 바이날둠(리버풀) 등 주축들이 모두 부름을 받았다.


반면 폴란드는 팀 전술의 핵이자 공격의 키를 쥐고 있는 레반도프스키가 이번 소집에 포함되지 않았다. 폴란드의 예지 브젱체크 감독은 지난 24일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반도프스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레반도프스키의 결장으로 폴란드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지금까지 폴란드 유니폼을 입고 112경기 출전 61골을 기록, 경기당 0.5골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특히 2019-20 시즌에는 47경기에 출전해 55골을 넣으면서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등 3개 대회에서 모두 득점왕을 차지하는 물오른 골 결정력을 과시했다.


이런 레반도프스키가 빠진 가운데 폴란드는 판 다이크가 중심을 잡고 있는 네덜란드의 수비를 상대해야 한다. 판 다이크는 2019-20시즌 리버풀이 치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 팀이 33골만 허용해 최소실점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2018-19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네덜란드의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네덜란드가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중심이 됐다.


전 대회 준우승에 그쳤던 판 다이크는 이번에는 우승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주장' 판 다이크는 로날드 쿠만 감독이 떠나 어수선할 수 있는 팀 분위기를 우선 다잡아야 한다. 여기에 그라운드에서는 상대 공격도 틀어 막아야 한다. 폴란드전은 첫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남겼던 판 다이크와 네덜란드가 우승을 위해 넘어야 할 첫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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