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10월로 추진했던 AFC 챔피언스리그 재개를 11월로 연기할 방침이다.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미뤄진다면 K리그1는 11월 내로 올 시즌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4일 뉴스1과 통화에서 "AFC에서 챔피언스리그를 11월로 미루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지난 8월 말 AFC로부터 챔피언스리그를 11월로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연락을 받았다. 다른 국가 연맹들의 의견도 취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AFC 문의에 우리는 '11월 연기가 보다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아직 말레이시아 외 다른 중립지역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는데, 말레이시아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개최가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챔피언스리그는 조별리그가 진행되던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각 팀당 많게는 2경기, 일부 팀은 단 1경기도 치르지 못하고 대회가 멈췄다.
대회가 중단된지 약 4개월 뒤인 지난 7월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레이시아에서 챔피언스리그 G조, H조 경기를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조에는 수원삼성, H조에는 전북현대가 속해있다.
아직 FC서울이 속한 E조와 울산현대의 F조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맹은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고려, K리그1 일정을 조정했다. 연맹은 당초 10월4일에 치르기로 했던 22라운드 일정을 2주 앞당겨 9월20일에 22라운드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맹은 9월20일 이후 진행되는 파이널 라운드 5경기는 ACL 전후로 치른다고 덧붙였다. ACL 출전 팀들의 자가격리 등을 생각하면 일정은 상당히 꼬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가 1개월 가량 뒤로 미뤄진다면 K리그는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빠르게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된다.
연맹 관계자는 "만약 챔피언스리그 재개가 1개월 연기된다면 그 전에 K리그 일정을 모두 마칠 계획"이라며 "챔피언스리그를 다녀온 팀들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