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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발생한 이재민 255명 중 80명이 아직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고, 지금까지 집계된 시설피해는 1791건에 달한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태풍 관련 이재민은 152세대 255명이다. 이 가운데 80명은 여전히 숙박시설이나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이재민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구호 상황을 관리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도 취하고 있다. 지자체와 구호기관 등은 지금까지 응급·취사구호세트 600여점, 담요 600여점, 식료품 300여박스, 생수 300여박스 등을 지원했다.
마이삭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2명, 부상 5명 등 모두 7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 깨진 유리창 파편에 맞은 여성과 주택 지붕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사망했다. 깨진 유리창에 맞거나 파도에 휩쓸려 다치는 등 부산과 경기도, 경북 울릉군 등에서 5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시설피해는 총 1791건 접수됐다. 도로, 가로수, 신호등 등 공공시설 피해가 982건 집계됐고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 차량, 비닐하우스 등 809건으로 나타났다. 농경기 피해면적은 1만2892㏊다.
집계된 시설피해 1791건 중 62.0%에 해당하는 1110건은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전국에서 공무원과 군인, 경찰,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모두 9028명과 장비 795대가 동원됐다. 울릉도에서는 선박 침몰로 기름이 유출돼 해경 공무원 30명이 방재작업 중이다.
중대본은 "신속하게 피해를 조사하고 지자체 및 군 등 가용인력을 동원해 조기에 응급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재민 구호 상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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