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립대가 개학함에 따라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캠퍼스를 돌아다니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안에 41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4일 CNN에 따르면 워싱턴대학 보건계량평가연구소는 새로운 계측모델 연구 결과 내년 1월 1일에는 미국 전체에서 누적 코로나19 사망자가 41만명이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코로나19 사망자는 19만명으로 이보다 두 배 넘게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구소는 보편적 마스크 착용이 추가 사망자 수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는 반면, 집단면역 전략이 추진돼 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등 정부 개입이 이뤄지지 않은 경우 사망자 수가 62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같은 결과는 다른 연구소에서 나온 예측 모델이 내놓은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전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21만1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미국 내 많은 대학과 학교들이 등교를 재개하면서 전문가들은 감염이 더 크게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미주리주에서는 8월달에만 18~24세 코로나19 확진자만 약 7000명이 나왔는데 이는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약 30%에 달하는 비율이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최소 40개주의 대학에서 집단감염이 나왔으며 보건당국은 주말 동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대학들이 방역 지침을 따라 일정한 절차와 조건 하에 신중하게 개학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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