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바르셀로나 잔류를 선택한 리오넬 메시가 곧 팀 훈련에 복귀,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 남기로 한 메시가 곧 훈련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팀 훈련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지난달 26일 바르셀로나에 계약을 해지를 요청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메시는 '매 시즌이 끝난 뒤 10일 이내로 자신이 원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을 내세우며 7억유로(약 9830억원)의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일반적으로 시즌이 종료되는 6월이 지났기에 이 조항은 효력이 상실됐다며 메시를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이에 메시 측은 2019-20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시즌과 다르게 진행됐기에 조항을 발동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메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실시된 팀의 프리시즌 훈련에도 불참했다.

구단은 훈련에 불참하고 있는 메시에게 벌금 및 주급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바이아웃 외에는 다른 구단과의 이적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양 측이 팽팽히 맞서던 가운데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전용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이동,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호르헤 메시가 구단과 이야기를 나눈 뒤 메시는 5일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구단과 법정 분쟁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나 역시 바르셀로나에 모든 것을 줬다"며 "바르셀로나와 법정까지 갈 생각은 없다. 바르셀로나에서 다음 시즌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훈련에 불참했던 메시에게 벌금 및 주급 정지 처분은 내리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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