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팀이 6일(한국시간) 마린 칠리치를 제압하고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3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38위)를 제압하고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

팀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칠리치를 3-1(6-2 6-2 3-6 6-3)로 꺾었다.


이로써 팀은 개인 통산 5번째 US오픈 16강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팀의 US오픈 최고 성적은 2018년 8강이다.

팀은 올해 호주오픈 그리고 2018년과 2019년 프랑스오픈 등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은 없다.


2014년 US오픈 챔피언 칠리치는 이날 패배로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칠리치가 탈락하면서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중에서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은 상태가 됐다.

팀은 1세트와 2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그러나 서브에서 실수를 잇따라 범한 팀은 3세트를 빼앗겼다. 하지만 팀은 4세트 경기력이 다시 살아났다. 결국 4세트에서 6-3으로 칠리치를 제압,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미국·세계랭킹 8위)가 슬론 스티븐스(미국·39위)를 2-1(2-6 6-2 6-2)로 꺾고 16강에 진출, 지난 2014년 이후 6년 만에 통산 7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린다. 이날 승리로 US오픈 여자 단식 최다 승리 기록은 104승으로 늘어났다.

윌리엄스는 지난 2017년 호주오픈 이후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윌리엄스는 통산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성공, 마가렛 코트(호주)와 함께 메이저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한편 US오픈 여자 복식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티메아 바보스(헝가리)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밝혀져 탈락했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등 메이저대회 복식에서 총 4번 우승한 여자 복식 세계랭킹 3위 믈라데노비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프랑스의 브누아 페르와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주최 측은 믈라데노비치-바보스 조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탈락시켰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