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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하천변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는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퇴적층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대규모 군락으로 2004년 환경부 지정 담양 하천습지 내에 위치해 있고 천연기념물인 매, 황조롱이, 수달 등을 비롯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 공간으로 환경학․생태학적 연구 및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또 전통 생활문화자원의 유용한 식물로서 뿐만 아니라 대나무로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것은 지역적으로도 큰 가치가 있다고 볼수 있다.
담양 태목리 대나무 군락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의견을 수렴해 중앙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자연유산으로서 대나무의 가치를 부각시키면서 인근 응용리 및 태목리 유적과 하천습지, 담양 오방길과 연계해 자연유산과 역사문화유산이 결합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담양은 전국 대나무 면적의 약 34%를 차지하는 대나무의 고장으로 예로부터 죽력, 죽전, 채상, 부채류와 대바구니 등이 공물로 생산되었고 '규합총서'에는 명상품으로 담양의 채죽상자와 세대삿갓이 소개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彩箱匠)을 비롯해 참빗장, 낙죽장 등 5개 종목 보유자 6명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죽세공예 전통기술 전승을 위한 ‘대나무 명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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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