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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절벽에 놓인 관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관악구는 7일 "우리 구 전 직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천을 위해 점심식사 시 50%만 직원식당을 이용하고 나머지 직원은 도시락 또는 포장·배달이 가능한 지역 내 업체를 이용해 지역상권 내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월부터 담당 동 소재 전통시장·골목점포를 찾아 외식 및 물품을 구매하는 '가는 날이 장날'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8월까지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총 1335건 1억40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직원 외식의 날'도 기존 월 2회에서 4회까지 확대했다.
구청 직원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식당과 카페 등도 방문해 '안전한 식당'이라는 인식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방문 횟수가 309회에 달하며 약 24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보탬을 줬다.
직원들은 또 개인 복지포인트로 관악사랑상품권 약 3억3700만원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약 2억4300만원을 구매해 관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서 신속히 사용했다.
구는 70만원씩 2회 지원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으로 소상공인 1만8056명에게 252억원, 확진자 방문 피해점포 지원으로 관내 165개소에 2억3000만원을 현금지원했다.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점포 디자인 개선 지원, 찾아가는 컨설팅 지원사업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주민들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속한 소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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