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공격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왼쪽)가 네덜란드 미드필더 조르지오 바이날둠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사진=더 선 보도화면 캡처
리버풀 미드필더 조르지오 바이날둠의 FC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가속화됐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공격수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가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날둠 이적이 임박했음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토이치코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이날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바이날둠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스토이치코프와 즐거운 표정으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18-2019시즌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을 당시 시상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스토이치코프는 사진과 함께 "친애하는 바르셀로나의 다음 8번 등번호 주인공"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의 8번은 과거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터가 달았으나 현재는 비어있다. 바이날둠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8번을 달 것이라는 걸 간접적으로 암시한 셈이다.


네덜란드 국적의 바이날둠은 지난 2016년 뉴캐슬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그는 입단 이후 중원의 핵심 선수로 급부상하며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 37경기에 나와 4골을 기록, 리버풀의 우승에 일조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은 구단 레전드인 로날드 쿠만이 잡고 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부임하기 전 네덜란드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따라서 쿠만 감독이 바이날둠을 비롯해 네덜란드 국적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리빌딩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바르셀로나와 바이날둠은 개인 협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정합니다
바르셀로나의 8번은 과거 사비 에르난데스가 아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달았던 번호입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본문 중 해당 부분에 오류가 발생해 기사를 수정했습니다. 더 정확한 기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