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우루과이 대표팀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33)가 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복수의 외신들은 수아레스와 세리에A 명문클럽 유벤투스가 큰 틀의 합의를 마쳤고 세부 조율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선수의 이적이라는 것이 최종 사인 전까지는 알 수 없고, 특히 수아레스급 거물들의 계약은 막판에 틀어지는 일들이 적잖기에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현재 분위기상 가장 근접한 시나리오는 유벤투스행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에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한 팀에서 뛰는 흔치 않은 그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파벨 네드베드 유벤투스 부회장과 접촉했다"면서 "만약 수아레스가 유벤투스에 입단한다면 메시 그리고 호날두와 각각 함께 뛴 13번째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소위 '신계의 재능'이라 불릴 정도의 특별한 레벨로 인정되고 있으며 그런 수식어가 과하지 않을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당연히 그들과 함께 뛴다는 것만으로도 보통 선수 수준은 넘는다는 방증인데, 데일리메일은 "호날두하고 또 메시하고도 같은 유니폼을 입었던 운 좋은 선수는 12명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기본적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메시)이나 포르투갈 대표팀(호날두)에서 한 선수와 함께 뛰다 클럽(바르셀로나(메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이상 호날두)에서 다른 선수와 한솥밥을 먹은 경우다.
페르난도 가고와 가브리엘 에인세, 앙헬 디 마리아와 카를로스 테베스 그리고 곤살로 이과인, 에제키엘 가라이, 파울로 디발라 등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들이 맨유, 레알, 유벤투스 등에서 호날두와 함께 뛴 선수들이다. 상대적으로 포르투갈 출신은 적다.
플레이메이커와 프리키커로 명성을 떨쳤던 데쿠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뛰었고 역시 포르투갈 대표 출신으로 안드레 고메즈와 넬슨 세메두가 같은 케이스다. 아르헨티나나 포르투갈 출신이 아닌데, 즉 메시나 호날두와 국적이 다르지만 오직 클럽에서의 연으로 묶인 선수도 2명 있다.
스웨덴의 전설적 스트라이커 헨릭 라르손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호흡을 맞췄고 이후 2007년 잉글랜드로 건너가 맨유에서 호날두와 함께 한 시즌 뛴 경험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바르셀로나 후방을 지키고 있는 스페인의 헤라르드 피케는 앞서 2004년부터 2006년, 2007-08시즌 맨유에서 호날두의 뒤를 받친 바 있다.
만약 우루과이 출신인 수아레스가 유벤투스에 입단하게 되면, 클럽에서만 '신계를 오간' 3번째 케이스가 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