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이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겨 한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2020.9.7/뉴스1 © News1 정다움 수습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7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92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날 자정까지 총계가 100명대를 기록할 경우 국내 일일 확진자는 6일 연속 200명 아래 수준을 이어가게 된다. 특히 7일 0시 기준 119명보다 적을 경우엔 5일 연속 감소세다. 이에 따라 이틀 연속 100명대 초반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근 일일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으로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371→323→299→248→235→267→195→198→168→167→119명' 순을 기록했다.


이 날 오후 신규 확진자는 주로 수도권에서 집중 발생했다.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신고 지역별 현황은 서울 43명, 경기 24명, 인천 2명, 광주 11명, 부산 2명, 대구 2명, 경북 1명, 울산 4명, 전북 3명이다.

수도권에서는 8·15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로 발생했고, 다른 집단유행지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졌다. 비수도권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 혹은 감염경로 미궁 사례가 복합적으로 발생했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으로 2만1296명을 기록했다. 이 날 오후 6시 기준 92명을 추가하면 누적치는 2만1388명으로 증가한다.

◇수도권 최소 69명…서울 도심집회발 확산 여전, 김포서 유아 2명 확진


수도권에서는 최소 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중심지인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또 노원구 빛가온교회서 확진자 2명이 추가되는 등 총 4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밖에 서울의 주요 감염경로별 사례를 보면 Δ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4명 Δ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3명 Δ노원구 빛가온교회 2명 Δ영등포구 지인모임 2명 Δ8·15 서울도심 집회 1명 Δ은평구 헤어콕 1명 Δ광진구 혜민병원 1명 Δ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7명 Δ기타 15명 Δ경로 확인 중 7명 등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기에선 2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에 거주하는 70대 확진자는 지난달 서울 도심집회 참석 후 확진된 40대 남성의 부친이다. 아들과 부인의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 6일 설사와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산서구보건소 이동 검사 후 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파주시 운정3동에서 지난달 26일과 27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의 자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를 시작하면서 1차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격리기간 중 설사 증상이 나타나 6일 재검사 후 확진을 받았다.

김포에서는 유아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걸포동 예지유치원 관련으로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김포 128번 환자와 접촉한 사례다.

128번 환자는 지난 6일 확진된 30대 남성(김포 125번)의 딸이며, 아들인 김포 127번 환자와 아이들을 가르친 학습지 교사 20대 여성(김포 129번)도 앞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서울 관악구 282번 환자와 접촉한 56세 여성(인천 79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인천 661번 환자와 접촉한 49세 여성(인천 799번)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 감역확산 지속…광주 국밥집서 연쇄 감염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광주광역시는 비수도권 중 이 날 확진자가 규모가 가장 컸다.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식당(국밥집)과 관련해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중 광주 430번 환자는 북구 오치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국밥집과 관련된 41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431번 확진자는 북구 우산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국밥집과 관련된 420번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국밥집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아울러 성림침례교회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무려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세네갈에서 입국한 1명도 이 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선 확진자 4명 중 3명은 모두 가족간 감염으로 드러났다. 이날 확진 판정 받은 116~118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울산 114번 환자의 여동생(울산 116번)과 남편(117번), 아들(118번)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중구에서 열린 114번 환자인 친정엄마 생일 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 고령군에서는 인도 국적의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 남성은 고령군보건소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이 남성은 입국후 자가에 머물러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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