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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국내 대표 뮤지컬 시상식인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창설 9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지 않는다.
8일 주최 측인 중구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조직위원회 회의 등을 거쳐 취소가 결정됐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많은 공연이 무대에 오르지 못하면서 후보작이 부족해졌고, 시상식 또한 취소에 이르렀다.
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뉴스1에 "오래 고민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상연한 작품 수도 적고, 여러 사정상 개최가 힘들 것 같다고 판단됐다"며 "올해는 쉬고 가는 게 맞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폐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공연계에 따르면 주최 측은 지난해 행사 예산을 절반 이상 줄이고, 1250석 규모의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320석 규모의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했다. 또한 앞서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폐지된 뮤지컬 시상식들도 존재한다.
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중단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해 업계에서 볼 때 달리 해석하는 점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면서 "행사 개최와 관련해서 내년에는 확정된 게 없고, 올해 한 해 건너뛰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뮤지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열어온 뮤지컬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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