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열린 한 수영장 풀파티에 가득 모인 인파에서, 코로나 대유행 때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유튜브 캡처 수많은 고무보트,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이들...
지난달 중국 우한에서 열린 한 수영장 풀파티 모습이다.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우한에서는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당시 코로나19 발원지인 우한을 향해 책임론과 함께 비난이 쏟아졌다.
단체로 수영하는 모습이 보도된 이후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중국은 8일 반전 결론을 내놨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화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표창대회에서 "중화인민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힘을 보여줬다"며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31개 성·시·자치구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지난 7일보다 10명 증가해 8만5144명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부 해외 유입 사례다. 중국에서 본토 내 지역 감염자는 지난달 17일부터 0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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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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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막대한 피해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었다. /사진=로이터 이날 시 주석의 종식 선언 이후 중국을 향한 비난 수위는 높아졌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은 지금까지 전세계ㄱ 가 입은 막대한 피해에 대해 사과 한 마디 없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시에서 집단 발병했다. 이후 중국 전역과 전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1월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극의 서막이 열렸다.
당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35)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그는 한국 입국 하루 전날 중국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감기처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서서히 증가하던 국내 확산세는 신천지와 서울 이태원 클럽 등으로 폭발했다. 최근에는 교회발과 815 서울 도심집회로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이 심각해지면서 정부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다. ‘2.5단계 조치’에 따라 밤 9시 이후 음식점, 마트를 이용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여의도 등 일부 한강시민공원은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다.
중국의 종식 선언을 탐탁치 않게 보는 눈길이 많다. /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캡처 중국에서 시작된 질병으로 상권이 휘청거리면서 이날 중국의 종식 선언을 탐탁치 않게 보는 눈길이 많다.
온라인에는 "중국 때문에 세계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데 지들끼리 종식이야?"(hjns****) "다른나라는 진행 중인데 어떻게 종식될 수 있지?"(catd****) "설령 종식 됐다해도 지금 그것을 자랑스럽게 발표할 수 있는겁니까"(dtbh****) "지금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그리고 종식된거 맞아?"(beau****) "민폐국가. 어디서 잘났다고 종식 선언"(grac****) "종식이 가능해? 전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지들은 일상생활"(hees****) 등의 글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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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히고, 땅길엔 사망자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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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는 코로나19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힘든 상황에 직면해있다. /사진=로이터 코로나19 피해는 국내뿐만이 아니다.
전세계는 코로나19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힘든 상황에 직면해있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사망자는 넘쳐났다.
이날 해외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747만6918명이다. 사망자는 89만6374명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인 미국은 확진자 648만5426명, 사망자 19만3511명이다. 일일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의 경우 확진자는 427만7584명이고 사망자는 7만2816명이다. 이어 브라질 확진자는 414만7794명이고 사망자는 12만7001명이다.
중국은 ‘사실상 종식’을 선언했지만 세계 각국, 특히 빈국에서 코로나 피해는 아직 정점에 이른 것이 아니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