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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가운데 계약 연장 수수료 등 추가 비용을 우려하는 후원사들이 올림픽을 계속 후원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다고 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익명의 올림픽 관계자는 "올림픽 연기로 인해 재정 계획이 혼란에 빠졌고 많은 기업들이 더 이상 후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두 소식통도 후원사들의 계약 연장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올림픽은 일본 광고회사 덴쓰의 중개로 일본 전역에서 사상 최고액인 31억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업들이 경제적 타격을 입으면서 올림픽 후원 연장을 망설이고 있다.
로이터는 계약 연장에 따른 수수료가 얼마나 될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일본 국내 기업들의 후원 계약은 소수 전세계 올림픽 후원사들과 달리 도쿄올림픽에만 적용된다.
한 후원사는 "일부 후원사들은 올림픽 참가 인원이 줄어든다고 해도 이익을 보지만, 다른 후원사들은 그런 이점을 보기 어렵다"며 도쿄올림픽을 후원할 가치가 있는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하지만 동시에 기업들은 도쿄올림픽과 같은 정치적 중요성이 큰 국가 행사를 포기했다는 오명을 쓰기 두려워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교도통신의 7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일본인의 24% 만 내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올림픽 주최 측은 "계약 연장 과정에서 파트너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해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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