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조정한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사진=장동규 기자
정부와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추석 연휴 이동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귀성길 열차 티켓 예매가 절반까지 뚝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한국철도(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추석 귀성길 열차 예매를 오픈한 뒤 경부, 경전, 동해, 대구, 충북, 경의, 경원, 경북, 동해남부선 등 9개 노선에서 총 26만3000석이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같은 노선의 예매 규모인 43만석의 절반 가량에(55%) 불과하다.


대표 노선인 경부선의 경우 하행선 52.2%, 상행선 57.2%, 총 54.7%의 예매율을 보였다. 단 경부선 하행선의 경우 오는 30일 예매율은 99.2%로 10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창가 좌석만 발매하면서 9일까지 공급하는 좌석 수를 기존 200만석에서 100만석까지 낮췄다.


코레일은 9일부터 전라·호남선 예매를 열고 이날 오후 3시에는 남은 승차권 예매를 진행시킬 예정이다.

코레일 측은 예매한 추석 승차권을 9일 오후 3시부터 13일 자정 전까지는 반드시 결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