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취업 경기가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취업자 수가 27만명 넘게 줄며 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취업자가 전년 대비 6개월 이상 줄어든 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8월 이후 11년 만이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27만4000명(-1.0%) 줄었다.


다만 감소폭은 지난 4월(-47만6000명) 이후 5월(-39만2000명), 6월(-35만2000명), 7월(-27만7000명)에 이어 4개월째 축소됐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0.4%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내려갔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2013년(60.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5.9%를 나타냈다. 같은 달과 비교하면 2014년(65.9%) 이후 최저치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00명(0.7%)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 역시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