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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장기하는 첫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 출간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책을 소개했다. 독특한 시선과 화법으로 사랑을 받은 뮤지션 장기하가 작가로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이목이 쏠렸다.
산문집은 장기하의 내면 이야기를 담았다. 별 것 아닌 듯 하나 은근히 신경 쓰이는 일과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을 그만의 화법으로 풀었다. 나답게 살기 위한 작은 노력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목 '상관없는 거 아닌가?'에서부터 장기하다운 모습이 드러나 지난달 31일 예약판매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초판 한정 양장본 5000부에 3000부가 추가됐으며 2쇄로 5000부가 제작된다.
장기하는 "음반을 낸지도 2년이다. 책은 처음이다. 오랜만에 많은 분이 반응해주신다는 느낌에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하는 지난 2018년 밴드 '장기하와 아이들'을 10년만에 해체하고 음악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답답한 마음을 담아 책을 썼다고 전했다.
장기하는 "책을 잘 못 읽지만 (책은) 좋아한다"며 "좋아하는 것과 못 읽는 건 '상관없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덧붙였다. 책은 '나를 괴롭히는 것 중에 상관 없는 것들'을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기하는 지난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10년간 다수의 히트곡을 내며 뮤지션 장기하로서의 모습을 이어왔다. 작가 장기하로 첫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이제 책이 나왔으니 하반기엔 음악 작업을 하려 한다"고 언급해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장기하 산문집 '상관없는 거 아닌가?'는 오는 11일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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