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 요코하리 마코토 교수는 "내년 도쿄 올림픽은 폭염때문에 악몽이 될 것"이라며 11월 개최 연기를 희망했다. /사진=로이터
내년 코로나19 대유행을 피해 도쿄올림픽이 개최되더라도 폭염 때문에 올림픽은 ‘악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조직위원회 고문이 밝혔다,

9일 로이터에 따르면 요코하리 마코토 도쿄대 환경도시계획학과 교수는 “8월의 최고 기온과 습도 속에서 도쿄올림픽 종목 대부분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료 추적 결과 도쿄 올림픽이 어떤 역대 올림픽 개최 도시보다 평균 기온과 강수량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폭염 스트레스나 열사병을 유발하는 온도와 습도가 문제”라며 “이 둘이 혼합되면 도쿄 날씨는 역대 최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올림픽이 열리기로 예정됐던 올해 7월 도쿄의 평균 최고 기온은 30.4도로 지난 5년간의 평균보다 훨씬 더 낮았다. 8월 기온의 경우도 30.8도로 비교적 양호했다.

요코하리 교수는 내년에 다가올 폭염을 우려하며 “올림픽을 11월에 열 수 있다면 상황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개최 연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TV중계와 여타 대회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7월 개최가 유지되기를 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