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1회초 SK 선발투수 백승건이 역투하고 있다. 2020.9.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SK 와이번스의 좌완 백승건이 2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제구 난조에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백승건은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이닝 1피안타 6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부진했다.


투구 수는 54개로, 직구 최고 구속은 141㎞였다. 스트라이크(24개)보다 볼(30개)이 많았을 정도로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1회는 비교적 무난했다. 1번 서건창과 4번 이정후에게 볼넷을 내주며 맞은 2사 1,2루의 위기에서 허정협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2회 들어 김웅빈과 박동원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이어 전병우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는데, SK 내야수 김성현이 2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2루 주자 김웅빈이 홈을 밟았다.


이어 박준태에게 또 다시 볼넷을 내주며 무사 만루.

백승건은 1번 서건창을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이번에도 수비가 도와주지 못했다. 충분히 1루수-포수-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만들 수 있는 타구였는데, 1루수 제이미 로맥의 홈 송구가 터무니없이 빗나갔다.


이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스코어는 0-3까지 벌어졌다.

백승건은 2번 김하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조영우와 교체됐다.

곧바로 조영우가 에디슨 러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백승건의 실점이 4(3자책)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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