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사진=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청소대행수수료 원가를 정확히 계산, 예산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원으로부터 모범부서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수수료는 청소대행업체에서 제출한 주행거리 등 자료와 원가산정 용역업체의 현장실사를 바탕으로 산정해왔다. 하지만 대행수수료가 부풀려지고 있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해운대구는 2018년 청소대행차량에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부착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의 운행정보를 객관적으로 수집했다. 나아가 이를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원가산정에 반영함으로써 대행수수료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투명성을 강화했다.

디지털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 Graph)란 차량의 안전관리․단속에 활용하기 위해 영업용 화물차량에 의무 적용되는 장치로, 해운대구는 이를 청소대행차량에 적용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의 실제 운행거리와 운행시간 등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대행수수료를 산정하고 있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디지털운행기록계 분석 시스템을 더욱 보완하고 발전시켜 앞으로 전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수수료 원가산정 방식의 표준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