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10일 알몸으로 원룸 복도를 돌아다니며 아래층 집에 몰래 들어가 캔맥주를 훔쳐 마신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부산에서 알몸으로 원룸 복도를 돌아다니며 아래층 집에 몰래 들어가 캔맥주를 훔쳐 마신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0일 A씨(20대·남)를 주거침입, 절도,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자신이 거주했던 남구의 한 원룸에서 아래층에 거주하는 피해자가 외출한 사이 몰래 비밀번호를 누르고 냉장고에 있던 캔맥주 등을 꺼내 마신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은 냉장고 속에 캔맥주가 사라지자 이상함을 느낀 피해자가 원룸 CCTV 영상을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아울러 A씨는 수차례 알몸 상태로 복도를 돌아다니며 음란행위를 했다.


경찰은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특정한 뒤 지난 9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건물 관리인의 요청으로 다른 원룸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