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3개월 동안 백신, 치료, 진단을 지원하기 위해 350억달러(약 41조 5415억원)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른면 이 자금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체'(ACT-Accelerator)가 필요한 150억달러를 포함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 협의회 회의에서 "지금까지 약 30억달러가 기부됐다"고 밝히며 "이는 WHO가 이 프로그램을 위해 필요한 자금의 10%도 안 되는 '씨드 펀딩'"이라고 불렀다.

지금까지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미국 등이 상호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유엔의 재정 지원은 지연돼 왔다. 이에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자금 지원을 호소했다.


구테흐스는 사무총장은 "이제 '시작'에서 '확대 및 영향력 발휘' 단계로 가려면 350억달러가 더 필요하다"며 "당장 3개월 동안 WHO에 먼저 150억달러가 투입되지 않으면 기회의 창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이 프로그램의 코백스(세계 코로나19 백신 공유 프로젝트) 부문에 4억유로(약 5620억4400만원)를 지원하기로 공언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확대를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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