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베이 브리지가 서부해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오렌지색 연무에 휩싸여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서부 해안 지역 주(州)들에서 발생한 산불로 최소 7명이 숨졌다고 CNN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오리건을 휩쓴 산불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7명이 사망했다. 당국 관계자들은 연락이 닿지 않는 이들이 많아 앞으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피를 촉구했다.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캘리포니아 뷰트카운티에서는 밤새도록 소방대원들이 화염과 싸웠다. 이곳 하늘은 산불로 인해 주황색으로 물들었다.

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1만40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전역에서 28건 이상의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워싱턴주 당국자는 전날인 9일 한 아이가 골드스프링스 파이어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사망자의 친인척인 2명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마리온카운티에서 1명, 잭슨카운티에서 2명 등 총 3명이 화재로 사망했다. 오리건주에서는 50여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47만 에이커 이상이 불에 탔다.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오리건주에서는 전례 없는 폭염과 건조한 강풍 등이 겹쳐 지난 주말부터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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