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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북한이탈주민(새터민)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에 대해 검찰이 별도의 수사지휘 없이 직접 수사에 나선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강간, 유사강간 및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 A경위의 사건에 대해 고소인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앞서 새터민 B씨는 A경위로 부터 2016년 5월 이후 19개월 동안 11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경위는 새터민들의 신변보호 업무를 담당해왔다. 경찰은 A경위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A경위는 허위 사실에 의한 고소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B씨를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B씨의 변호인은 "중앙지검에 고소를 했는데 동부지검으로 이송됐다"라며 "통상 경찰로 내려보내 1차수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직접 수사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다만 변호인은 검찰이 직접 수사 의지를 밝혔지만 코로나로 인해 소환조사 일정이 미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부지검 관계자는 "소환일정 등 수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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