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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전남 여수 석천사 주지이자 티벳대장경 역경원장인 진옥스님이 티베트 난민돕기 전시회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석천사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선(禪)·열반의 노래'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진옥스님의 그림, 서예 등 작품 7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진옥스님은 지난해에도 여수에서 전시회를 열고 티베트 난민 양로원 개보수 지원에 나섰다.

진옥스님의 티베트 난민 돕기는 지난 20여년간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서부 도시 다람살라를 신도들과 함께 찾아 달라이 라마의 법회를 청한 인연에서 시작됐다.


진옥스님은 이번 전시에 대해 "티베트 난민들은 코로나19에 걸려도 병원 입원조차 되지 않고 사찰에 방치돼야 할 처지"라며 "진단시약이나 방호복, 산소호흡기 등 장비와 시설을 갖춰 도와주려고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나를 위한 기도가 익숙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에 인색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이타심을 발현하는 것이 진정한 자비행이고, 종교인의 자세"라며 "이번 전시가 주는 울림이 사회에 더 큰 배려심으로 회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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